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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TL, '비상' 업데이트로 반등 시도…"새로운 시스템·콘텐츠로 재도약"


엔씨소프트 'TL', '비상' 업데이트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 진행
박건수 개편 TF장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
하이퍼 부스팅 서버부터 신규 지역 '톨랜드'까지…신규 이용자 잡기 총력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새로운 콘텐츠 만큼 잘못된 시스템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로 'TL'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엔씨소프트는 'TL'의 '비상 업데이트' 라이브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TL 유튜브 방송 캡처]
엔씨소프트는 'TL'의 '비상 업데이트' 라이브 쇼케이스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TL 유튜브 방송 캡처]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한번 '쓰론앤리버티(이하 TL)' 이용자 소통의 자리를 가지면서 재도약을 다짐했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신규 서버와 시스템 개선, 신규 지역 업데이트 등을 통해 신규 이용자는 물론 기존 이용자에게도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일 엔씨는 '비상(;飛上)' 업데이트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 참여한 박건수 TL 개편 TF장은 "TL은 서비스 1년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많은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만큼 시스템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 TF장은 △성장 특화 ‘하이퍼 부스팅 서버’ △스킬 특화 △신규 던전 시스템 △특성 전환 △생활 콘텐츠 등을 순차적으로 설명했다. 엔씨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무게를 둔 부분은 신규 이용자 유입과 전투·성장 경험의 개선이었다.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위해 도입되는 '하이퍼 부스팅 서버'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운영되는 성장 특화 서버다. 해당 서버는 기본적으로 2배 부스팅 버프(경험치, 솔란트, 보상 등)이 상시 2배로 적용되며, 10레벨 마다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성장 재료가 제공된다.

박 TF장은 "50레벨까지 모두 개봉하면 영웅 1단 장비를 풀세트로 갖출 수 있다"며 "단순하게 스토리만 따라서 플레이해도 어렵지 않게 50레벨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20~30시간이 걸리던 50레벨 성장 구간을 8시간 아래로 줄였다. 해당 서버에서 성장시킨 캐릭터는 원하는 서버로 무료 이전까지 가능하다.

게임 시스템은 전투의 자유도와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스킬 특화, 특성 강화, 장비 소켓 및 룬, 아티팩트를 적용한다. 더불어 던전의 난이도 또한 일반 던전의 경우 누구나 쉽게 공략할 정도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장요소인 룬을 파밍하는 '신규 도전 차원진'을 추가한다.

박 TF장은 "도전 차원진은 무제한으로 도전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룬파밍의 재미를 계속해서 느낄 수 있고, 빠르게 세팅을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성장과 시스템 개편 이후 8월 21일에는 신규 지역 톨랜드가 추가된다. 박 TF장은 "톨랜드는 고지대의 지형적인 특색이 두드러지는 신규 지역"이라며 "산맥이나 협곡이 많은 지형적 특징 때문에 바람차뿐만 아니라 승강기와 같은 다양한 이동수단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톨랜드에는 필드 보스 4종과 아크보스 2종이 추가되며, 이들을 처치 시 2단 영웅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필드형 던전 3종, 협력 던전 5종 등이 업데이트된다. 협력 던전은 8월 24일부터 2주간격으로 순차 오픈된다.

박 TF장은 "새로운 시스템과 콘텐츠로 TL이 재도약할 수 있게, 저희가 비상할 수 있게 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자분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앞으로도 방송 등을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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