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보완대체의사소통(이하 AAC) 애플리케이션 '나의AAC'를 전면 개편해 출시한다.
AAC는 말 또는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는 상징으로 대화를 도와주는 의사소통 방식이다. 엔씨문화재단은 2015년부터 나의AAC 앱을 무료 배포해 운영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
새롭게 개편된 나의AAC 앱은 이용자 언어 능력 수준별로 나뉜 기존 3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단일화했다. 또한 엔씨 AI 테크센터의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자연스러운 AI 음성을 탑재하고 특수교육 전문가와 협업하여 어휘의 수를 늘리고 배열을 최적화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과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필요한 상징을 추가하고 상징판을 공유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이용자 간 커뮤니티와 의견 수집을 위한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 아울러 웹 및 모바일 접근성 인증을 획득해 장애인, 노약자에게도 원활한 사용 경험을 보장했다.
엔씨문화재단은 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장애인·특수교육 관련 기관과 협업해 '찾아가는 AAC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AAC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수도권·강원도·충청도·전라도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엔씨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나의AAC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더 많은 사람이 AAC를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며 존중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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