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MAVE:)'가 30일 컴백했다. 올해 1월 선보인 데뷔곡 '판도라'로 국내외 폭넓은 팬덤층을 확보한 메이브가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대표 서우원)에서 제작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가 이날 국내외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앨범 'What's My Name'(왓츠 마이 네임)을 이날 오후 6시 발매한다.
왓츠 마이 네임은 메이브가 앨범 단위로는 처음 선보이는 신보로, 메이브 멤버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곡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메이브 공식 SNS 채널과 웹사이트에 신곡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공개한 왓츠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 티저는 5일만에 조회수 185만회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조성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해 제작한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아이돌 그룹이다. 멤버 '시우'는 리더이자 메인 보컬이며, '제나'는 리드 보컬, '타이라'는 메인 래퍼이자 퍼포먼스를 담당하며, '마티'는 서브 래퍼를 맡고 있다.
메이브는 올해 1월 첫 번째 싱글 앨범 'PANDORA'S BOX(판도라의 상자)'를 통해 정식 데뷔했으며 데뷔곡 'PANDORA(판도라)'로 스포티파이 4500만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3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신보로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메이브는 하나의 IP로 그룹과 멤버를 활용한 콘텐츠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난 1월 선보인 데뷔곡 판도라를 통해 해외에서 빠르게 팬덤이 형성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글로벌 IP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메이브를 자사 게임에 접목시키는 등 본격적인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에픽스토어와 스팀에서 통해 얼리액세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에 메이브 멤버 '마티'가 참전한 것. 메이브의 인지도 향상과 게임에 대한 관심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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