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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키워낸 SK스퀘어…"롤드컵 우승, 투자 성과 빛났다"


2019년 합작사 T1 설립 후 최초 우승…135억원 유상증자 등 투자 지속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스퀘어(대표 박성하)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T1이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한 데 대해 T1을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으로 키워내는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T1 주장을 맡고 있는 이상혁(페이커) 선수가 지난 19일 통산 네 번째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T1 주장을 맡고 있는 이상혁(페이커) 선수가 지난 19일 통산 네 번째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SK스퀘어는 2019년 글로벌 미디어그룹 컴캐스트(Comcast)와 합작회사 T1을 설립했다. 현재 T1 주주구성은 SK스퀘어 55.4%, 컴캐스트 34.3% 등으로 이뤄져 있다.

SK스퀘어는 컴캐스트와 함께 지난해 T1에 135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등 투자를 지속해왔다. 합작회사 설립 후 최초 우승을 달성하는 데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2022년에는 T1을 대표하는 이상혁(페이커, Faker) 선수와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10년간 동행에 3년을 더 연장하게 됐다. T1 롤드컵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SK스퀘어와 컴캐스트의 지원 아래 T1은 지난해 매출 23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년간 연평균 34% 급성장했다. 이는 국내 e스포츠 구단 가운데 독보적인 재무성과다.

하형일 SK스퀘어 CIO(최고투자책임자)는 "이번 우승으로 T1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 e스포츠 구단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컴캐스트와 공동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신규 투자 유치를 적극 추진해 T1의 기업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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