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CEO) 선임 안건이 30일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했다. KT는 약 5개월간의 CEO 공백을 끝내고 경영 정상화의 첫 발을 내디뎠다.
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KT그룹이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9년생인 김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한 뒤 LG 계열사에만 40년 가까이 몸담은 '재무통'이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LG CNS 대표를 지내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대표이사 선임 외에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 4개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임 사내이사에는 KT 네트워크부문장 서창석 부사장이 선임됐다. 서창석 신임 이사는 KT 유무선 통신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고품질의 안정적인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및 운용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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