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7일 국내 최초로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에서 열린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EUV 등 반도체 공정이 첨단화됨에 따라 관련 소부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첨단 소부장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강화, 수요기업과의 협력 과제 확대, 제품 개발과 성능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 구축, 최근 경쟁국의 수출통제에 대한 국내기업 영향 최소화 노력 경주 등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장영진 차관은 "최근 경쟁국들은 수출통제, 대규모 보조금, 반도체 소부장 기업 국유화 등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의 경쟁력이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첨단반도체기술센터 등 추진을 발표한 정책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고,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및 으뜸기업 확대, 국가첨단전략산업 및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소부장 관련 정부 지원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래를 내다본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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