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루 아카이브', '히트2' 등 내놓는 게임마다 흥행시킨 넥슨게임즈가 이번에는 신작 슈팅 '베일드 엑스퍼트'로 기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시장에서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 중인 PC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오는 19일 정오부터 넥슨닷컴과 스팀을 통해 시작한다. 얼리 액세스 하루 전날인 18일에는 특별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해 얼리 액세스 관련 자세한 내용과 향후 서비스 로드맵도 공개할 예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전투를 벌이는 슈팅 게임이다. 각자 고유한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들이 등장하며 지형지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 10종, 맵 7종, 5대5, 3대3 폭파미션, 팀 데스매치 모드 등을 제공하며 '숄더스왑(좌우 카메라 전환)', 펀딩 시스템 개선, 캐릭터·무기 밸런스 조정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플레이 경험도 개선했다.
베일드 엑스퍼트를 개발한 넥슨게임즈는 장수 슈팅 게임 '서든어택'의 개발사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합병해 출범한 법인이다. 그간 서든어택을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 등이 베일드 엑스퍼트에 담긴 만큼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넥슨게임즈가 그간 선보인 게임들이 하나같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점도 베일드 엑스퍼트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이 회사는 전신인 넷게임즈 시절부터 넥슨에게 첫 매출 순위 1위를 안겨준 모바일 RPG '히트'를 시작으로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흥행작을 꾸준히 배출했다. 현재 개발 인력은 약 1천100명으로 넷게임즈 설립 시점 대비 약 30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베일드 엑스퍼트가 시장에 안착하면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또 다른 슈팅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인칭 슈팅 전투와 RPG가 결합된 PC-콘솔 멀티 플랫폼 루트슈터 신작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비주얼과 4인 코옵(CO-OP) 슈팅 액션이 특징이다. 현재는 글로벌 이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다수 신작을 선보이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을 보다 다져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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