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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탄소배출 감소·알뜰폰 상생…LGU+가 내비친 '기업윤리' 의지


LG유플러스,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진행

[아이뉴스24 안세준,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전력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면서다. 중소 알뜰폰사업자(MVN)와의 상생을 위해 알뜰폰 요금제 컨설팅 전문매장의 증설 계획도 밝혔다. 기업윤리 강화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LG유플러스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1일 오후 열린 2023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태왕광 도입·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설립했다. 오는 2분기 재생에너지 구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객경험 혁신과 기업윤리 강화를 선언했던 LG유플러스가 전력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여 CFO는 "태양광 설비 구축을 위해 TF를 구성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 중"이라며 "전력사용량을 감축하고 데이터 정비 및 시스템 정비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알뜰폰 사업과 파트너사들에 대한 상생 계획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1월 서울 합정동 일대에 선보인 알뜰폰 오프라인 컨설팅 전문매장 '알뜰폰+'에 대한 전국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다. 이재원 MX혁신그룹장 전무는 "서울 합정동에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인천, 대구, 부산 등에 7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뜰폰+ 매장 전국 확대로) 자사 MVNO 사업 확대와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강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초 제시했던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4% 성장 가이던스도 차질없이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여 CFO는 "기업 인프라 사업도 수주와 레퍼런스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철저하게 다지려고 한다"며 "연초에 제시한 별도 기준 서비스 수익 4% 성장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재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했다. 여 CFO는 "케펙스 집행은 1분기엔 낮고 하반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1분기엔 지난해 추가 할당받은 3.5㎓ 주파수를 활용해서 고객 체감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조기집행했다"며 "이로 인해 케펙스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간 케펙스 수준은 당초 사업계획서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정보보호 관련 투자가 증가하겠지만 효율적 투자 위해서 연간 케펙스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무선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무선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으로 3조5천4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박소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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