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간밤 관망세가 짙었던 미국 증시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출발했다.
1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2포인트(0.20%) 내린 2505.1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817억원, 외국인이 21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57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삼성SDI 등이 상승세며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포스코퓨처엠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 유통업 등이 오름세인 반면 건설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등은 내림세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6.88포인트(0.17%) 내린 3만3561.81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전일 대비 18.95포인트(0.46%) 줄은 4119.17에 거래됐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77.37포인트(0.63%) 감소한 1만2179.55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과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었다"며 "전기차 관련 종목군이 실적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크게 하락하고 반도체 업종이 부진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87%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0.19포인트(0.02%) 감소한 835.66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40억원, 기관이 11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3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PSP,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스엠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케어젠, HLB, 위메이드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운송, 의료·정밀, 소프트웨어 등이 오름세며 컴퓨터서비스, 금융, 정보기기 등은 내림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0.11%) 오른 1천3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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