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셋을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7일 진행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MX는 시스템LSI의 주요 거래선으로, 당사는 갤럭시 시리즈의 모든 세그먼트에 적용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사업 전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플래그십 재진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업계 관측대로 갤럭시S24에 엑시노스가 다시 탑재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앞서 올해 초 선보인 '갤럭시S23' 시리즈의 경우 퀄컴 스냅드래곤을 전량 사용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하지만 모바일 시장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모바일 SoC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장향 SoC 등 비 모바일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조사와 비즈니스 적합성 조사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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