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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울산시민 놀라운 선택…尹정부에 강력한 경고"


최덕종 野구의원 당선 축하
"재보궐 민심 겸허히 받들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자당 최덕종 울산 남구의원의 4·5 재보선 당선을 두고 '윤석열 정부에 보내는 국민의 경고'라고 자평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울산 시민들께서 정말 놀라운 선택을 해주셨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했다.

그는 "전국 각지의 민주당의 당원, 지지자 분들께서 울산 남구의 작은 선거를 전 국민이 참여하는 큰 선거로 만들어주신 덕분"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더욱 겸허히 받들겠다. 윤석열 정부의 퇴행을 막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5일) 전국 9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4·5 재보선에서 민주당은 기초의원(시·군·구의회)으로 최덕종 구의원과 함께 우종삼 군산시의원을 당선시켰다. 특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정치적 기반인 울산에서 성과를 내면서 일각에서는 야당의 '정권견제론'이 먹혔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울산교육감 선거에서는 고(故) 노옥희 전 교육감의 부군(夫君)인 진보 성향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 대표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최덕종 울산 남구의원, 우종삼 군산시의원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울산·군산 시민께 고개 숙여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재보선에서 낙선한 성기욱(창녕군수)·우서영(경남도의원)·채한성(경북도의원)·박한상(청주시의원) 민주당 후보에게는 위로를 전했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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