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에너지사업과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사업부별 실적전망 조정, 합병에 따른 순차입금 추가 반영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원에서 3만1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인수,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생산-저장-발전을 아우르는 LNG사업 통합 시너지와 친환경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트레이딩 시황 악화, SMP 상한제 시행 등 악재에도 합병 효과로 전년 대비 4% 증가한 9천385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7천943억원, 영업이익 2천49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 미얀마가스전은 판매 단가 상승과 판매량 강세로 전분기에 이어 은 Cost Recovery 약세를 상쇄할 전망"이라며 "투자법인은 Senex Energy 실적 인식에도 석탄가격 하락에 따른 나라브리 이익 감소 전환, PMS 복구비용 추가 반영 등으로 약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트레이딩은 철강재 시황의 점진적 회복, 온라인 플랫폼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회복할 전망"이라며 "한편 포스코에너지 합병에 따라 발전, LNG사업 실적이 인식된다. 발전 영업이익은 2월까지 시행된 SMP 상한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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