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 등 첨단혁신·국제자유·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15일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해당 지역 군수·구청장, 뉴홍콩시티 자문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국제 사회 변화에 전략 대응하고 인프라·잠재력을 극대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천을 홍콩, 싱가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는 종합 전략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사업 추진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같은 해 10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상호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싱가포르 및 유럽 출장에 이어 지난 3월 초 홍콩을 찾아 현지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구상을 마무리했다.
시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통해 뉴홍콩시티 청사진과 추진 전략을 정리해 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항만과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2천700만명의 수도권 배후 시장과 2시간이면 연결 가능한 147개 100만 도시가 인접해 있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인천의 인프라와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시민사회의 관심과 지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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