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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재외동포청=인천" 전폭 지지


지난해 12월 유치 지지 결의문 전원 찬성 채택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의회가 시민들과 한 마음이 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인천시의회는 제285회 임시회 개회일인 14일 본회의장에서 허식 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인천시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허식 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는 14일 본회의장에서 허식 의장, 유정복 인천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고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임춘원·유경희 의원이 대표로 성명서를 낭독·선창했다. 이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의 지리·역사·경제적 당위성을 밝히고 적극 지지를 호소했다.

재외동포청은 지난달 28일 재외동포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 출범 후 첫 조직 개편으로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은 730만 재외동포 지원 전담 기구다. 외교부 재외동포 정책 기능과 재외동포재단 업무를 통합 수행하게 된다.

허식 의장은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 광역교통망 등을 가진 지리적 편의성과 120년 전 한국 근대 이민사의 출발지로서의 역사적 당위성, 그리고 전국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인프라를 모두 갖춘 재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은 이미 500여 명의 사할린 동포와 1만 명이 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이주민이 살고 있는 포용력을 가진 융합도시"라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193개국 730만 재외동포는 영사·법무·병무·교육 등 민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인천은 재외동포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국제도시로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 결의문을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인천=조정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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