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23년 올해도 정의당은 일하는 시민의 곁에 있겠다"는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30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대립이 아니라 대전환을 준비하는 정치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적 고통을 경제 주체들이 함께 골고루 나누는 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생계의 현장에서 부당한 처우에 맞서는 모든 시민을 위한 법과 원칙을 세우겠다. 권력자와 재벌만을 감싸는 윤석열 대통령식의 법과 원칙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는 경제와 안보전략의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다. 코앞에 다가온 기후위기도 지금까지의 체제로는 근본 질서마저 붕괴될 것이라는 위기를 느끼게 한다"며 "피해갈 수 없는 대전환의 시대에 노동자, 서민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치개혁을 기필코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더 이상 대형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사회를 위한 대장정에 나서겠다"며 "유가족, 시민과 함께 10.29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나아가 안전 사회를 위한 제도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정미 대표는 30일 저녁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2차 시민추모제에 참석했다. 새해 첫날에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정의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뒤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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