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연애 리얼리티 원조 넷플릭스 '솔로지옥'이 시즌2로 돌아온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솔로지옥 시즌2를 비롯한 12월 둘째주 신작 5종을 공개하면서다. 지난 시즌1에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 차트에 재진입할지 주목된다.
10일 넷플릭스는 12월 둘째 주 신작으로 5종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솔로지옥 시즌2를 비롯한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헌트, 환혼,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2 등이다. 흥행이 입증된 시리즈와 유명 IP(지식재산권) 기반 컨텐츠로 시청자 시선 사로잡기에 나선다.
우선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연애 리얼리티 쇼다. 지옥도에 입성한 남녀는 게임을 통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게 된다. 서로의 나이와 직업은 비밀. 원하는 상대와 천국도로 떠날 수도, 지옥도에 잔류할 수도 있다.
시즌2 출연진은 시즌1을 통해 지옥도와 천국도 특성·규칙을 파악했다. 시즌1 대비 보다 빠르고 과감하게 움직이며 커플 매칭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솔로지옥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글로벌 TOP10 TV쇼(비영어) 부문에 진입한 작품이기도 하다. 시즌2는 오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명작 동화 IP를 활용한 컨텐츠도 빼놓을 수 없다. 오스카 수상 감독 기예르모 델토로가 피노키오에 새 숨결을 불어넣었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가 주인공이다. 진짜 아이가 되고 싶은 목각인형 피노키오의 모험을 스톱모션 뮤지컬로 제작했다. 스톱모션 장인 마크 구스타프슨과 합심해 제작했다.
피노키오 모험을 기발한 비주얼로 완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완 맥그리거를 비롯한 데이비드 브래들리, 크리스토프 발츠, 틸다 스윈턴, 핀 울프하드, 케이트 블란쳇 등 익히 알려진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첩보 액션 드라마 '헌트'도 눈길을 끈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 색출을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사건과 직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안기부에 침투한 스파이의 정보를 입수한 박평호·김정도의 스파이 색출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다.
헌티는 오징어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다. 그와 절친인 배우 정우성이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허성태도 참여한다. 고도의 심리전부터 첩보 액션까지 다채로움으로 시청자 시선을 이끈다. 헌트는 넷플릭스에서 지금 시청할 수 있다.
환혼은 지도에 존재하지 않는 대호국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다. 주인공들은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뒤틀렸다.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새로운 이야기와 달라진 캐릭터의 사연이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혼례를 약속한 무덕이의 칼에 숨진 장욱은 얼음돌 힘으로 부활하고 무덕이는 석화한다. 그로부터 3년 후 괴물 잡는 괴물이 된 장욱 앞에 신비로운 여인이 나타나고 두 사람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놓이게 된다. 판타지 로맨스 환혼은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벌이는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세상에 없는 돈을 손에 넣기 위해 하회탈을 쓰고 통일 조폐국을 점령한 천재 강도단은 4조 원의 돈을 찍어 탈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남북 합동 대응팀의 반격과 정재계 인사들의 개입으로 강도단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범죄를 계획한 강도단의 저의가 드러나게 된다. 이 때 위기를 모면할 교수의 히든카드이자 새로운 캐릭터 서울에 등장한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거대해진 이야기와 더 치열해진 수 싸움으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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