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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예약 간편하게"…KT, 세브란스병원에 'AI 세라봇' 구축


AI가 전화 걸어 병원예약 확인…AI 솔루션 고도화·예약센터 진화 계획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의 진료 일정 안내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도입된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들이 AI 보이스봇 안내를 받아 진료일정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들이 AI 보이스봇 안내를 받아 진료일정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세브란스병원(원장 하종원)에 AI 보이스봇 솔루션을 적용한 'AI 세라봇'을 구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AI 세라봇은 세브란스병원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AI가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하거나 환자의 진료 일정 취소, 변경 등 요청 처리를 지원한다.

AI 세라봇에는 KT의 STT(음성·문자 변환) 엔진과 NLP(자연어처리) 기술이 적용돼 AI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KT 보이스봇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과 AI 품질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브란스병원은 AI 세라봇의 진료안내 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문상담사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AI 예약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양사 협업을 통해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원장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진료 전에 보다 나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환자 서비스에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며, "세브란스병원은 IT를 활용해 차세대 고객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준기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국내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세브란스병원에 KT AI 보이스봇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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