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AI 고수 찾는다…KT, 'AI Play 2022' 개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사업분야를 이끌어 갈 사내 '숨은 AI 고수'를 찾는다.

KT(대표 구현모)는 AI 해커톤 대회 'AI Play 2022'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 합성어다. 제한된 시간 동안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다.

지난 8월 KT그룹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해커톤 대회 참가 접수를 받았다. 9월 19일부터 30일까지 예선을 거쳤다.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KT 분당사옥에서 본선을 치른다.

117개 팀 337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수가 역대 가장 많다. 특히 참가자 70% 이상이 사원·대리급 직원으로,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룬다. 본선 주제는 'KT그룹 내 서비스 관련 데이터 판별·분류'다. 세부 과제는 본선에서 공개한다.

정찬호 KT IT부문 IT전략기획담당 상무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가능성과 필요성을 다시금 체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더 나은 IT 개발 문화와 기술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커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