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정부가 육군본부와 제주도청, 우주전파센터 등 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 서비스‧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직무대행 박원재‧NIA)은 지난달 29일부터 17일까지 '공공부문 클라우드 기술선도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우선 육군본부는 '육군 인터넷 서비스 민간 클라우드 도입' 사업을 추진한다. 육군 장병들의 군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개발하고, 군 기준에 맞는 민간 클라우드의 보안 적합성 검증·항목을 제시한다.
NIA 관계자는 "미국 등 클라우드 선도국가에서는 보안에 민감한 국방·안보기관들도 민간 클라우드로 적극 전환하는 추세"라면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향후 국방 분야 민간 클라우드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도시철도 재난안전 플랫폼'을 구축한다.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CCTV 영상분석 SaaS를 도입할 계획이다.
우주전파센터는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한 우주 환경 분야 인공지능(AI) 개발환경을 조성한다. 우주전파 관련 응용 SW 플랫폼 개발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우주전파 영향을 받는 항공사와 통신사, 무인이동체 운영사 등이 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청의 '클라우드 기반 AI 통합 보안관제 플랫폼 구축'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AI 머신러닝 솔루션을 도입하는 내용이 골자다. 16개 산하·출자기관에도 도입해 공공 전반에 새로운 지능형 보안체계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혜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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