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쏘카가 증시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 결과 경쟁률이 14.40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1천800여억원에 그쳤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쏘카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14.40대 1, 청약 증거금은 1834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청약 증거금이 1천149억원 가량 몰렸으며,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은 각각 663억원, 2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모주식 수 63만2천500주 중 청약건수는 2만3천946건, 청약주식 수는 821만380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12.9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천149억원이 몰렸다. 삼성증권의 공모주식 수는 26만8천400주에 473만2천690주가 청약됐다. 경쟁률은 17.63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663억원이다. 유안타증권은 9천100주 모집에 15만9천680주로 경쟁률은 17.55대 1, 증거금은 22억원으로 확정됐다.
쏘카는 지난 9일 희망 공모가(3만4천원~4만5천원)보다 17~38% 낮은 2만8천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물량도 기존 455만주에서 364만주로 감소했다.
쏘카의 공모물량은 신주모집 455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364만주로 줄었다.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총 1천19억2천만원이다.
앞서 쏘카는 지난 4~5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실패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고정삼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