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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투어 AIG오픈 연장전 끝 준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인지(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에 있는 뮤어 필드(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전인지는 1~4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그는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 동타를 이뤘고 18번 홀(파4)부터 4차 연장까지 치렀다.

전인지가 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오픈에서 4차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전인지가 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오픈에서 4차 연장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전인지는 3라운드까지 선두 부하이에 5타 차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부하이가 15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해 3타를 잃은 틈을 타 공동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4차 연장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전인지가 시도한 티샷이 벙커쪽으로 향해 부하이가 승기를 잡았다. 부하이는 이 상황에서 파를 지켰고 전인지는 파 퍼트가 짧았다. 부하이는 연장에서 전인지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부하이는 이날 승리로 LPGA 투어에서 개인 첫승을 올렸다. 그는 우승 상금으로 109만5천 달러(약 14억2천만원)를 받았다.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9언더파 275타로 3위, 호주동포 선수인 이민지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에 각각 올랐다.

이민지는 올해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올 시즌 메이저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주 동포 선수 이민지가 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오픈에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 [사진=뉴시스]
호주 동포 선수 이민지가 8일(한국시간)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IG오픈에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올 시즌 메이저 5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안니카 어워드 수상자가 됐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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