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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PGA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공동 3위 마쳐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효주(롯데골프단)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 있는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뉴질랜드 동포 선수인 리디아 고,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찰리 헐(잉글랜드) 사이고 마오(일본)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리더 보드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 있는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김효주(오른쪽)이 2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 있는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샷을 시도하고 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3위에 올랐다. [사진=뉴시스]

헨더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1~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헨더슨은 개인 통산 12번째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6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도 달성했다. 캐나다 선수로 메이저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헨더슨이 최초다.

소피아 슈버트(미국)가 16언더파 268타로 준우승했다. 슈버트는 세계랭킹 283위로 그동안 참가한 LPGA 투어에서 '톱10'에 든 적이 없었지만 메이저대회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선두 헨더슨에 6타 차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시도한 퍼트가 홀을 비껴가는 바람에 공동 선두로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유소연(메디힐)은 4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솔레어), 김세영(메디힐)과 함께 공동 8위가 됐다.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KB금융그룹)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2위, 첫 해외 원정길에 나선 박민지(NH투자증권)는 6언더파 278타 공동 37위로 마무리했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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