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가 잠시 숨을 골랐다. 탬파베이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양키스가 이날 선발투수로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가 나오자 좌타자인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를 대신해 우타자 이삭 파레데스가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파레데스는 이날 3홈런을 쳐 만점 활약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 추격을 잘 따돌리며 5-4로 이겼고 2연패를 끊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탬파베이는 1회말 파레데스와 헤롤드 라미레스가 연속 타자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다. 0-2로 끌려가던 양키스도 2회초 D. J. 르메휴가 2타점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파레데스가 다시 한 번 대포를 가동했다. 솔로포로 3-2로 역전했다. 파레데스는 연타석 홈런을 쳤다.
파레데스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양키스는 정규 이닝 마지막에 힘을 냈다. 마윈 곤잘레스가 탬파베이 마무리 투수로 나온 콜린 포셰를 상대로 투런포를 쳐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포셰는 대타로 나온 애런 저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치고 탬파베이 승리를 지켰다.
포셰는 2실점했지만 구원에 성공, 시즌 5세이브째(2승 8홀드)를 올렸다.
탬파베이 5번째 투수로 나온 전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는 1.1이닝동안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시즌 10홀드째(1승 3세이브)를 기록했다.
파레데스는 이날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고 4타점을 기록해 탬파베이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
/류한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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