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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연말까지 약세 지속"


"신규 매수 자제…실적 나오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압축해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뉴욕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의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이은 하락에 투자자들도 지치는 모습이다. 급격한 인플레이션 우려에서 시작된 이번 하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이은 하락장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없는지 '아이뉴스24'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 악화에 따른 경기 침체우려 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증시가 연말까지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NH투자증권]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은 증시가 연말까지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NH투자증권]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코스피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는데, 과거 글로벌 주식시장들의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 침체에 빠질 경우 1년 이상 조정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많이 빠져서 바닥이라는 생각보단 연말까지는 지금과 같은 약세 흐름 내에서 기술적인 반등 정도의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지수 하단은 2400포인트로 제시했다.

오 센터장은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탈피 등이 필요한데 정치적인 이슈와 관련된 사안은 전망하기 어렵다"며 "기대해 볼만한 것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정도다. 신규 매수는 자제하고 기존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실적이 나오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장기적으론 성장성이 높은 2차전지, 로봇 관련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봤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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