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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3분기 나온다…'언디셈버'는 스팀 진출


원작 인기에 2분기 CBT 당시 호평으로 기대감 높아

[사진=라인게임즈]
[사진=라인게임즈]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명작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잇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3분기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3분기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국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2018년 첫 공개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하는 타이틀로 기대를 모았다. 라인게임즈가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코이누마 히사시)와 함께 개발 중인 이 게임은 1990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대항해시대' 시리즈 중 '대항해시대II',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외 특정 국가에서 5월 말부터 영어 버전으로 진행 중인 얼리 액세스를 통해 시스템 검증과 안정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후 3분기 모바일·PC 멀티플랫폼으로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국내 선보이고 이후 글로벌 원빌드로 해외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둔 만큼 이번 얼리 액세스로 해외 운영 환경, 문화 요소, 외국어 지원 등에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는 게 라인게임즈의 판단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차 CBT 당시 확률형 아이템을 전면 배제한 BM(수익모델)과 교역 스킬, 선박 건조 강화 콘텐츠 등으로 테스터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 게임은 지난해 1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거치고 이용자 피드백을 대거 반영해 1년 만인 올해 1월 2차 CBT를 시행했고, 이후 1주일 간의 포커스그룹테스트(FGT) 등 막바지 담금질을 거쳤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필두로 '언디셈버' 등을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국내 론칭한 언디셈버는 수동 전투를 특징으로 내세운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ARPG)으로, 출시 초기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성적을 보이다 현재 하향 안정화로 접어든 상태다. PC 버전은 국내에서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플로어(Floor)에서 서비스 중이나 글로벌 버전은 스팀에서 서비스한다.

이 외에도 라인게임즈는 3인칭 슈팅 RPG '퀀텀 나이츠',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등도 준비 중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대항해시대 오리진 역시 워낙 국내와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해 인지도가 높은 유명 IP(지식재산권)라 내부에서도 기대하고 있다"며 "언디셈버 역시 국내에서도 출시에 앞서 화제성이 있었고 해외에는 핵앤슬래시 장르 자체가 관심이 많은 장르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예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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