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라인게임즈 진영이 '엑소스 히어로즈', '드래곤 플라이트' 등 간판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NFT 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최근 신생 블록체인 게임사인 '너디스타'에 투자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NFT 게임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너디스타는 라인게임즈에서 사업실장을 지낸 허성욱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엑소스 히어로즈를 만든 우주의 인력 일부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의 NFT 플랫폼 자회사인 라인넥스트(대표 고영수)와 NFT 기반 게임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는 소식을 지난 2월 전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라인게임즈의 NFT 기반 게임을 라인넥스트의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에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엑소스 히어로즈, 드래곤 플라이트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등 NFT 기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위한 본격적인 개발 체계를 갖춘 셈이다.
라인게임즈의 핵심 매출원 중 하나인 엑소스 히어로즈는 2019년 출시된 수집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향후 캐릭터 일러스트를 비롯한 NFT 상품 등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래곤플라이트는 라인게임즈의 전신인 넥스트플로어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슈팅 게임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너디스타는 최근 당사가 투자를 진행한 신생 블록체인 개발 기업으로, 자사 IP인 엑소스 히어로즈와 드래곤플라이트 등 다양한 게임의 NFT를 진행해 나갈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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