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네트웍스서비스가 5세대 통신(5G) 특화망 '이음5G'를 할당을 받았다.
회사는 '이음5G'를 센트랄 창원공장 내에 구축해 디지털복제(디지털트윈) 서비스 등을 시작하고, 또 다양한 5G 융합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김윤의)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등록이 26일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이음5G'는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으로,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의 첫 번째 사례는 지난해 12월 완료한 네이버클라우드이고, 두 번째 사례는 올해 .3월 완료한 LG CNS이며, 이번 SK네트웍스서비스는 세 번째 사례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이음5G를 센트랄 창원공장 내에 구축해 자율이동로봇(AMR) 운용으로 공장물류를 자동화하고, 디지털트윈 기반 관리·관제서비스로 실시간 제조공정 모니터링·시뮬레이션해 유연한 생산체계를 구현할 계획으로 28㎓ 대역을 포함해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계획하고 있는 디지털트윈 등의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 용량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고려해 28㎓ 대역 등 신청한 주파수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센트랄 공장의 연면적 27,868㎡에서 3년간 이용하는데 약 480만원으로 산정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SK네트웍스서비스가 제출한 이용자 보호계획 등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필요 최소한의 이용자 보호방안 등의 조건을 부과해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처리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올해는 이음5G가 토지·건물 기반의 5G 서비스를 시장 곳곳에 확산해 디지털 전환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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