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재명 상임고문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했다. 이 고문은 이번 6월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당 지도부가 이 고문에게 출마를 요청했으며 이 고문이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계양을과 함께 이 고문의 유력한 출마가 예상되던 성남 분당갑에는 김병관 전 의원을 공천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이날 분당갑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당갑에는 전직 IT 기업인 출신 정치인들의 대결이 예고됐다.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가 안정적인 당선을 노렸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고 대변인은 "결코 계양을 녹록한 곳 아니라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고 반박하며 "이 고문이 (선대위원장으로서) 전체 선거판도 리드해야 하기에, (이 고문의) 계양을 출마와 당선을 통해 인천과 여타지역까지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하고자하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는 오는 11일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이 고문도 선대위원장으로서 참석할 예정이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과 함께 선거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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