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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서울개인택시조합과 상생 협약…상시 논의 테이블 구축


상생체계 구축 등 큰 틀에서 합의…지속적으로 만나 논의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서울개인택시조합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택시업계와 정례적으로 만나 상시 협의 테이블을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지난 29일 서울개인택시조합에서 상호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진=서울개인택시조합]
[사진=서울개인택시조합]

협약식에는 차순선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 강우풍 부이사장과 조합 임원들이 참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류긍선 대표와 이동규 부사장, 신동훈 상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개인택시조합은 그간 현안으로 제기된 문제를 카카오모빌리티와 공동으로 노력해 조기에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양측은 상호 미래 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한 직영 택시회사 해결 방안 모색 ▲개인택시 사업자들의 이익 제고를 위한 상생체계 구축 ▲상호 상생 발전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신뢰 회복을 위한 양 단체 의사 결정권자 상시 협의 테이블 구성 등이 있다.

지난 29일 첫 만남에서 이 같은 주요 내용에 큰 틀에서 합의한 양측은 앞으로 세부적인 상생 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차순선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모빌리티 플랫폼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고뇌에 찬 결단으로 이제는 상생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해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약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서울개인택시 조합원들의 수입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실천할 수 있도록 조합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해왔으나 업계 현장마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기에 소통을 더욱 강화하도록 힘쓰겠다"라며 "카카오 T 플랫폼이 이용자들에게 혁신적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애쓰는 택시업계의 노력도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윤선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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