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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강자' 애플, 'M1'으로 똑똑해진 '아이패드 에어' 내세워 시장 공략


중가형 제품임에도 'M1' 탑재…'센터 스테이지' 기능 등 카메라 성능 향상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태블릿 PC 시장 강자인 애플이 맥 PC용 M1 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애플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며 입지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아이패드 에어 [사진=애플]
아이패드 에어 [사진=애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점유율 34.2%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삼성전자(18.3%), 레노버(10.5%), 아마존(9.5%), 화웨이(5.7%) 등의 순이다.

아이패드 에어는 중가형 모델임에도 최상위 라인업인 '아이패드 프로'에 적용된 M1을 탑재했다. 전작 대비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최대 60%,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최대 2배 개선됐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됐다.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1천200만 화소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센터 스테이지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카메라가 자동으로 피사체를 잡아주는 기능이다. 그간 아이패드 프로에만 적용됐지만, 지난해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에도 추가된 바 있다.

초고속 5G 통신을 지원해 최대 3.5Gbps 속도에 도달할 수 있다. USB-C 포트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더 빨라져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10Gbps에 달해 대용량 사진과 동영상을 보다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27.5cm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몰입감도 높였다. 380만 화소, 500니트의 밝기,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 P3의 넓은 색영역 지원, 트루톤 기술, 반사 방지 코팅 등의 기술이 탑재됐다.

아이패드 에어 [사진=애플]
아이패드 에어 [사진=애플]

신형 아이패드 에어는 저장용량은 64GB, 256GB,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핑크, 퍼플, 블루 등 5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77만9천원부터다.

미국 등 29개 국가에서 11일부터 사전 주문을 시작하며, 18일 정식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다양한 사용자가 놀라운 성능과 다채로운 기능을 휴대가 간편한 디자인으로 구현한 '아이패드 에어'를 선호한다"며 "획기적인 M1 칩, 센터 스테이지 기술이 적용된 울트라 와이드 전면 카메라, 초고속 5G까지 갖춰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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