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여야 대선주자들이 13일 일제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후보자등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단일화 문제도 급물살을 타게 될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3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선관위에 제출한다. 민주당은 당초 김영진 사무총장이 대리인 자격으로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변경해 이 후보 측의 영입인사 가운데 정책과 비전을 상징할 수 있는 남녀 1명씩을 대리인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시 같은날 오전 10시 비서실장인 서일준 의원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이 후보 등록 신청을 대리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윤 후보 측보다 1시간 빠른 같은날 오전 9시에 직접 선관위에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이날 오전 9시30분 후보 등록에 나선다. 대리인으로는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 이슈를 대변할 수 있는 상징적 인물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도 같은날 오전 11시 부인 정우영씨와 함께 후보 등록을 신청한다.
20대 공식 후보자 등록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또한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15일부터 3월8일까지 22일간 가능하다.
/박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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