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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배돈 삼성증권에서 '소수점 해외주식'으로 투자하세요”


설 연휴 간편투자 앱 '오투(O2)'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설 세뱃돈으로 소수점 해외주식을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주식 데스크는 설, 추석 등 연휴에도 개인 고객을 비롯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에게 매매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번 설 연휴(1월 28일 ~ 2월 3일) 기간 운영된다.

삼성증권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이번 설 연휴는 1월 FOMC 이후 제기될 글로벌 경제 변수들로 인해 과거 여느 연휴기간보다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시장에 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삼성증권에서만 해외주식 신규 고객이 2020년 말 15만명 수준에서 1년만에 29만명에 달하는 수준까지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늘어난 해외주식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 들의 편의를 위해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지난 11월부터 운영 중이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는 삼성증권의 간편투자 앱 '오투(오늘의 투자)'에서 이용가능하며,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대형 우량주를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삼성증권이 11월 29일부터 오투에서 약 한 달간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신규로 약정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50%로 나타나, 이른바 소액투자 문화를 'MZ세대'가 선도해나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에 첫 투자를 시작한 고객이 전체 약정 고객 중 46%에 달해, 소수점 매매 서비스가 해외주식 투자의 첫 발을 떼는데 도움을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그중에서도 20대가 대부분(36%)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투자자산이 적은 젋은 뉴커머들이 많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를 통해 고객들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 구글, 아마존과 같이 한 주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주식이 매수 상위 종목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글로벌 우량주 투자의 진입수단으로 활용하는 젊은 투자자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소액으로도 여러 종목에 투자해 글로벌 우량주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삼성증권을 포함해, 국내 전 증권사에서 발생한 2021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의 처리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보다 약 100일을 앞당겨 시작했다. 해외주식 양도세는 해외주식 매매시 발생한 수수료와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차감한 후 22% 세율을 적용해 신고해야한다.

/고종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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