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내년 1월 출시될 것으로 관측됐던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가 예상보다 한 달가량 늦게 2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조기 출시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1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S22는 내년 2월 초 공개된 뒤 2월 둘째 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반기 들어 갤럭시S22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다. 올해 1월 갤럭시S21이 조기 출시됨에 따라 갤럭시S22도 1월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있는가 하면 하반기 '바' 형태의 수요를 끌기 위해 올 연말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삼성전자가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기존 모델의 재고 확보도 힘든 상황인 만큼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갤럭시S22는 아이폰13과 외관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이 공개한 렌더링에 따르면 앞뒤 모두 평평한 플랫형 디자인에 대칭적 베젤이 적용됐다.
갤럭시S22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의 경우 카메라가 LG 벨벳처럼 물방울 배열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2 시리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본 모델과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 엑시노스220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 898이 장착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에는 S펜 전용 슬롯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과 갤럭시Z폴드3 등에 S펜을 확대 적용했지만, 슬롯이 없어 케이스에 별도로 보관해야 했다.
폴더블폰 신제품 흥행으로 취소설까지 돌았던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은 내년 1월 'CES 2022'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1 FE는 기존 갤럭시S21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낮춘 모델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S21 FE를 내년 초, 갤럭시S22를 2월에 출시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족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출시 일정이 변경될 수는 있지만, 갤럭시S22를 1월 출시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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