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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김부겸 총리 '회동'…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미래 신사업 발굴 논의 예정…삼성·LG처럼 고용 확대 약속 전망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김 총리는 이날 오후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만남을 가진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6월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과 입장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6월 대한상의에서 열린 '국무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과 입장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번 회동은 김 총리가 취임 이후 주력하고 있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청년희망ON 프로젝트는 총리실 주도로 정부와 국내 대기업이 협의해 일자리와 국내 유망사업과 관련된 실무교육 등을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따라서 최 회장과 김 총리는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과 미래 신사업 발굴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총리가 그룹 총수와 회동하는 것은 지난달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달 21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남을 가진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당시 김 총리는 삼성과 LG와의 회동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은 향후 3년 간 3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으며, LG도 직접 채용으로 연간 약 1만명씩 향후 3년 간 총 3만여명 고용을 약속했다.

선례를 미뤄 봤을 때 최 회장 역시 김 총리에게 청년 고용 확대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 총리는 조만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회장은 김 총리와의 회동 이후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2위 완성차업체인 포드와의 배터리 합작 사업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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