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애플이 고성능 맥북프로 사용자를 위한 차세대 애플실리콘칩을 선보였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 애플파크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전문가용 고성능 맥북프로를 위한 애플실리콘칩 'M1 프로', 'M1 맥스'를 공개했다.
이 칩들은 기존 M1 아키텍처를 토대로 확장된 고성능 프로세서로 CPU 성능은 이전보다 70% 빨라졌다. GPU 성능은 M1 프로가 M1보다 2배, M1 맥스는 4배 빨라졌다.
메모리 대역폭도 크게 향상됐다. M1 프로는 최대 32GB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며 최대 200GB/s 대역폭을 제공한다. M1 맥스는 M1 프로 대비 2배, M1 대비 6배 확장된 최대 400GB/s 대역폭을 지원한다.
차세대 애플실리콘칩은 고성능 미디어엔진 탑재로 영상처리에 특화된 프로레스(ProRes) 가속기를 내장하고 있다. 특히 M1 프로는 8개의 고성능 코어와 2개의 고효율 코어로 구성된 10코어 CPU로 이루어졌다.
M1 맥스는 M1 프로와 함께 강력한 프로 노트북용 칩으로 10코어 CPU와 32코어 GPU로 구성됐다. 이 칩은 전력소모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을 맞춰 강력한 성능에도 전력소모가 적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이 칩을 탑재한 14인치와 16인치 맥북프로 신모델을 함께 발표했다. 14인치와 16인치 맥북프로는 용도에 따라 M1 프로와 M1 맥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 향상된 연결성을 제공한다.
애플은 이날부터 14인치와 16인치 맥북프로 신모델을 각각 1천949달러, 2천499달러에 판매하고 26일 애플 매장에서 공급한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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