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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송시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7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송시우(도장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송시우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6.97점, 예술점수(PCS) 49.30점으로 총점 106.27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50.74점을 더해 총점 157.01점으로 전체 35명 중 7위에 자리했다.

송시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7위를 차지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튜브 캡처]
송시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7위를 차지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튜브 캡처]

송시우는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처리했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부에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더블 악셀을 모두 성공했다.

함께 출전한 황채빈(인천옥련중)은 총점 155.32점으로 송시우 바로 뒤인 8위를 기록했다. 문보인(세화여고)은 총점 139.11점으로 11위에 자리했다.

여자 싱글 우승은 총점 211.81점을 받은 소피아 무라비요바(러시아)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서는 한국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당초 그랑프리 파이널은 1~7차 대회에 성적을 합산, 상위 6명이 출전했지만 IS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고려해 올해는 각 대회 우승자로 참가 규모를 줄여 파이널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 가운데 김채연(태랑중)이 2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신지아(영동중)는 6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동메달, 임해나-취안예 조는 아이스댄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나서지 않는 건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2018-2019시즌에는 김예림(수리고)이, 2019-2020시즌에는 이해인(세화여고)이 참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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