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ADT캡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기조화기술(HVAC) 사업을 위해 SK텔레콤, 냉·난방 자동제어 기업 씨드앤, 공기질 센싱 업체 비트파인더와 협력한다.
ADT캡스(대표 박진효)는 30일 SK텔레콤, 씨드앤, 비트파인더와 AI HVAC 기반의 친환경 융합보안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AI HVAC는 건물 내 설치된 환경 감지기로부터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건물 인원에 따라 AI가 냉·난방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해준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업은 AI HVAC를 적용한 친환경 융합보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ADT캡스는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의 AI 기술, 씨드앤의 냉·난방 모니터링·자동제어 기술, 비트파인더의 공기질 센싱·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만들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솔루션이 대형 빌딩부터 중·소형 빌딩, 프랜차이즈 점포, 무인 매장 등까지 규모에 관계 없이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건물 관리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해당 솔루션은 SK텔레콤 본사 을지로 티타워 등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원민 ADT캡스 MS본부장은 "스타트업을 포함해 역량을 갖춘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융합보안 서비스를 론칭할 것"이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형준 SK텔레콤 S&C기획그룹장은 "이번 협력으로 AI HVAC 기반 융합보안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하게 됐다"면서 "더 나은 실내 환경 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뿐 아니라 친환경 빌딩 확대로 ESG 가치 창출을 선도해 가겠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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