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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세계자연보전총회서 '테크포네이처' 프로젝트 출범


디지털 기술 활용해 자연 보존 나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화웨이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자연보존에 나선다.

캐서린 뒤 테크포올(Tech4ALL) 프로그램 책임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캐서린 뒤 테크포올(Tech4ALL) 프로그램 책임자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화웨이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2023년까지 '테크포네이처(Tech4Natur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자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중요한 가치가 있는 자연을 보존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화웨이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는 '테크포올(Tech4ALL)'의 일환이다.

세계자연보전총회(WCC)는 자연환경 보전 분야 세계 최대 컨퍼런스로 4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각국 정부관계자, 시민단체 활동가, 전문가 및 일반인 1천4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연보호 및 지속가능한 개발 관련 최신 학술연구, 경험, 혁신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맺었다. 세계자연보전연맹 파트너 자격으로 참가한 화웨이에선 테크포올 프로그램의 캐서린 뒤 책임자가 기조연설을 했다.

 

캐서린 뒤 테크포올 책임자는 "기후 변화와 종 다양성 손실이라는 세계적 과제를 극복하는데 ICT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화웨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 및 파트너들과 비전과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포네이처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자연보전에 대한 체계적 관리여부를 평가하는 인증서 ‘그린 리스트’에 부합하는 세계 300개 이상의 보호지역에 ICT 기술과 디지털 연결을 통한 보존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산, 습지, 산호초, 열대림, 온대림 등 다양한 생태계 유형의 대표 보호지역에서 자연보전 활동이 펼쳐진다.

 

컨퍼런스에서는 스위스, 스페인등 5개의 테크포네이쳐 시범사례가 발표됐다. 각 지역은 세계자연보전연맹의 그린 리스트에 부합하는 곳으로 야생동물을 포함한 주요 생태계 보호구역 관리와 자연보호의 실효성 있는 관리를 위해 스마트 기기, AI 등의 기술이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화웨이는 테크포올 진행을 통해 디지털 포용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생물다양성 보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문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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