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HMM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최종 타결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무역협회는 논평을 통해 "무역업계를 대표해 HMM의 원만한 임금 협상 타결 소식을 크게 환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어 "수출 중소기업들은 지난 몇 달간 다소 불안하게 진행된 임금 협상 과정을 지켜보면서 수출입 물류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지는 않을까 불안감을 가져왔으나, 협상 타결로 수출입 물류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다시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상호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노력해 주신 노사 양측에 무역업계를 대표해 감사를 표명한다"며 "앞으로 HMM이 지금의 물류대란을 극복하고 수출을 통한 경제회복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MM 사측과 육·해상노동조합은 이날 2021년 임단협 합의안에 서명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인상 7.9%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이다. 또한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과 성과급 제도 마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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