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최근 미디어 시장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확산이 가속화되고, 온라인 플랫폼이 미디어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면서 전통적인 미디어 시장은 생존을 위한 내부 갈등과 경쟁을 겪고 있다.
유료방송 생태계를 구성하는 플랫폼 사업자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간의 콘텐츠 사용료 갈등이 심화되고 있고 한편으로는 지상파의 대기업 소유 규제 이슈와 관련하여 민영 지상파의 경쟁력 향상과 여론 독점 방지 등 공공성 추구 간 갈등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센터장 이성엽 교수)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원장 김성곤 교수)은 플랫폼과 PP 간 콘텐츠 사용료 이슈와 지상파의 대기업 소유 제한 이슈 등 최근 미디어 시장의 현안과 과제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일 발표했다.
주제는 '미디어 시장 현안과 과제'로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원에서 열린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민영 지상파 방송의 소유규제 이슈의 문제점에 대해 이영주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대기업의 지상파 소유 제한 이슈와 과제’ 주제로 발제를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료방송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간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플랫폼과 PP 간 콘텐츠 사용료 이슈와 과제’ 주제로 주정민 교수(전남대학교)가 발표를 맡는다.
웨비나는 '서울과기대 IT정책대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최근 미디어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며 "미디어 시장의 혁신과 상생을 조화롭게 추구할 수 있는 정책방향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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