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기술을 주제로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다음달 6일 부터 11월 19일까지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사이버보안 생태계 저변 확대 등을 위해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원태, KISA)이 주관하는 대회로 정보 보호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개인 또는 4명 이내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온라인 예선 및 본선 등을 거쳐 최종 9개팀(또는 개인)을 선발해 과기정통부 장관상(2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7점)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진분야는 ▲ (AI 분야) AI기반 파워쉘 악성 스크립트 탐지 ▲ (빅데이터 분야) 침해사고 위협사냥(Threat Hunting) ▲ (아이디어 공모) AI·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AI 분야는 AI 학습을 통해 정상·악성 파워쉘 스크립트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탐지성능을 겨루며, 빅데이터 분야는 침입탐지 사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로그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공격을 탐지하는 위협사냥 전략을 경쟁한다.
또 아이디어 공모 분야는 AI 응용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분야의 적용 가능한 난제해결,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랜섬웨어 등 사이버위협이 갈수록 은밀하고 고도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이버보안 분야에도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지능화 기술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를 발굴하고,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보안 신기술 저변 확대 및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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