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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만 팔로알토 "하이브리드 업무 사이버보안 '제로트러스트' 핵심"


원격재택 근무, 클라우드 도입 등 취약 접점 증가 추세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업무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접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공격자들은 더 조직화되고 있으며 거액의 금전 탈취를 위해 특정 산업군을 타깃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층 강화된 '제로트러스트' 보안이 필수다."

15일 이희만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제로트러스트는 모든 게 위험하다고 보고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데에서 시작한다. 기업 시스템,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것을 검증해야 한다고 본다. 사용자는 적절한 인증 절차를 거쳐 신원을 확인 받은 뒤에야 접근이 가능하다.

15일 이희만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대표가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캡처]
15일 이희만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 대표가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캡처]

특히 최근 인프라, 업무 환경 등 변화로 취약 접점은 급증하는 추세다.

이 대표는 "사용자는 개인 스마트폰, PC 등 기기로 업무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인터넷 검색 등 개인 용무를 보기도 한다"면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클라우드 앱을 사용하게 되면 복잡성과 함께 취약 접점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인프라, 업무 환경에서는 직원들이 기업 내·외부에서 얼만큼 네트워크에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는지가 생산성의 핵심이다. 또 어디서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모든 앱과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를 고려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날 회사가 국내 공식 출시한 보안 플랫폼 운영체제(OS)인 '팬(PAN) 버전 10.1'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지능형 URL 필터링, 도메인네임시스템(DNS) 보안, 클라우드 아이덴티티 엔진 등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또 회사는 중소규모용 'PA-400' 시리즈와 대기업·데이터센터를 위한 'PA-5450' 제품 등 머신러닝 기반 방화벽도 선보였다.

이 대표는 "현재 글로벌 하이테크 대기업, 디지털 사업에 주력하는 업체들이 제로트러스트에 공감하고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방화벽 관련 기술검증(POC)을 논의 중인 곳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에 분포돼 있는 지사와 점포에서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으로 물 샐 틈 없이 완벽한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을 가장 간소화된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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