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IBM이 클라우드 사업의 호조로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려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IBM의 2분기 매출은 187억달러로 전년대비 3.4%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인 182억9천만달러를 크게 넘어섰다.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은 70억달러로 1년전보다 13% 성장했다. IBM은 2019년 레드햇을 33억달러에 인수한 후 하이브리드 방식의 클라우드 사업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컨설팅 매출이 43억4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12%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인 40억달러를 웃돌았다. 클라우드 & 코그니티브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61억달러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반면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부문은 6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와 거의 동일했다. 시스템 매출은 17억1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7% 감소했다.
2분기 순익은 13억3천만달러(주당 1.47달러)로 1년전 13억6천만달러(주당 1.52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카바노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북미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여행과 운송, 자동차, 소비 부문 등에서 투자가 살아나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안희권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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