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C 동박제조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정읍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SK넥실리스는 전북 정읍시청에서 김영태 SK넥실리스 대표와 유진섭 정읍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넥실리스는 지역사회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읍시와 공동TF를 구성하고, 활성화 노력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K넥실리스의 국내 생산거점이 있는 정읍 지역은 경관이 뛰어나고 KTX 등 교통이 편리하지만 즐길거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SK넥실리스와 정읍시는 정읍만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읍만의 시그니처 거리를 조성한다. 우선 지역 내 비어있는 매장을 리모델링해 검증받은 청년 창업팀을 초청해 팝업 스토어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정읍만의 특색있는 명물을 개발해 정읍에서만 볼 수 있는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소상공인도 시그니처 거리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소상공인을 선발해 ▲역량강화 교육 ▲전문가 1대1 코칭 ▲컨설팅 지원 등 맞춤교육 진행 및 공간 리모델링도 지원한다.
나아가 푸드트럭 축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전국의 맛집 트럭을 초청하고 지역 맛집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내장산이 있는 정읍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트래킹 코스를 개발, 걷기 대회도 개최한다.
정읍을 찾은 방문객이 숙박하는 '투어하우스'도 구축한다. 공실이 많거나 오래된 모텔을 장기 임대한 뒤 리모델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태 대표는 "정읍시는 지금의 SK넥실리스가 있기까지 원동력이 된 지역"이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상생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오유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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