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2일 금호건설에 대해 향후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500원에서 1만6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금호건설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천116억원에서 1천133억원으로 조정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천295억원으로 기존 대비 50억원, 매출은 2조2천600억원으로 200억원 높였다.
신 연구원은 "연초대비 분양 가이던스가 7천831세대로 상향 조정됐는데 특히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물량이 2천720세대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철근, 시멘트, 파일 등 원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을 하면서 건설사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며 "연간 단가 계약을 맺어 놓았거나, 계약상 발주처에서 자재를 구매해주는 경우 등은 원가 상승 요인이 제한적이고, 토목현장에서 계약서 상에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포함된 경우도 다소 있어 시장의 우려에 비해서는 제한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자체현장 증가를 통한 구조적 이익률 개선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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