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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벤츠 '스타트업 키운다'…사업화·해외 진출까지 지원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통해 공동 사업화 추진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 센터장(오른쪽)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KT]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 센터장(오른쪽)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S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토마스 클라인)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협력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5G, AI, 메타버스 등 신규 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신규 사업 공동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스타트업 기업에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최종 참여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이후 약 100일간 기술·서비스 및 사업화 검증 프로그램을 운영, 12월에는 가시적인 결과를 발표하는 등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SK텔레콤 5G, AI, MEC, 메타버스 등 핵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제 사업화를 위한 검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뉴 ICT' 경쟁력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빌리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결합하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들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강소 혁신 기업들과 신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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