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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세계 주요 경제단체들과 코로나 백신 보급 확대 건의


G7 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WTO·G7 정상들에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확대 건의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전경련]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코로나 백신보급 확대를 건의했다.

전경련은 미국상의, 캐나다상의,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주요국 경제단체의 연합체인 유럽경제인연합회 등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G7 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WTO와 G7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보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번 건의에 참여한 세계 경제단체들은 전세계적인 백신 신속 보급을 위해서는 백신 지재권 유예와 같은 국가간 이견이 있어 시간이 걸리는 논의 보다는 현재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잉여 백신의 재분배, 백신 생산·유통 관련 불필요한 무역 장벽 제거,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이 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G7회의를 계기로 이와 관련한 조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WTO와 G7 정부에게 전달했다.

특히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은 건의문에서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now is the time for big action)"라는 점을 강조하고, 늦어지는 백신 보급으로 인해 백신의 유통기간이 만료되어 수백만개의 백신이 낭비되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며 WTO가 규제 철폐, 의료품에 대한 무역장벽 제거 등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혜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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