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KCC글라스가 3일 경기도 여주공장에서 생산라인 5호기에 대한 냉간보수 공사를 마치고 용해로에 처음으로 불씨를 넣는 화입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화입식에는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을 비롯해 정몽진 KCC 회장과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삼형제가 나란히 참석했다.
여주공장 생산라인 5호기는 지난 2004년 8월 처음 가동된 라인으로 2018년 11월 가동을 중단한 이후 2021년 3월에 냉간보수 공사를 시작해 3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재가동하게 됐다.
1987년 첫 생산을 시작한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이번에 재가동되는 5호기를 포함해 총 5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하루 약 2천450톤의 유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유리공장이다.
2004년 세계 최초로 유리 융용시설에 탈질(SCR) 설비를 설치했으며 2015년 탈황(SDR) 설비 설치, 2018년 탈황·탈질 효율이 뛰어난 최신 세라믹 촉매 백필터(CCBF) 설비 설치 등 유해물질 방출 최소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폐열을 이용한 발전설비 및 공장건물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운용 등 ESG 경영 실천에도 힘쓰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생산라인 5호기의 재가동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유리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 유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친환경적인 생산을 통해 국내 유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길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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