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다음달 두 번째 '디지털X 서밋(Digital-X Summit)' 행사를 연다. 지난해 첫 행사에서는 기업용(B2B) 사업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한 가운데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DX)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달 16일 '디지털X 서밋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디지털X 서밋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 통신이 바꾸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진단하고 대비하기 위해 KT가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컨퍼런스다.
당시 KT는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하고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플랫폼 역량 기반으로 본격적인 B2B 디지털 전환 시장 발굴 및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올해는 통신을 넘어 '디지코(DIGICO)'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KT의 변화 과정과 디지털 전환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는 구현모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을 맡은 신수정 부사장이 '기업 DX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과 준비'를 주제로 키노트를 한다.
다음으로는 금융DX, 컨택센터DX, 통신DX, 교통DX, 경영전략 등 분야별 발표가 진행된다.
먼저 금융DX 세션에서는 김준근 KT 본부장이 '금융권 디지털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파트너 디지코 KT'를, 최세업 KTDS 단장이 'ABC 기반의 금융 DX플랫폼'에 대해 발표한다.
컨택센터DX 세션에서는 'AI기술을 만나 진화하는 컨택센터 DX'를 주제로 최준기 KT본부장과 김재경 KT CS 본부장, 안충근 KMAC 센터장, 진재형 제네시스 코리아 대표가 패널토의를 한다.
통신DX 세션에서는 민혜병 KT 본부장이 '모든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한 통신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이재준 고양시장과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통한 시민편의 향상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교통DX 세션에서는 최강림 KT 단장과 한국도로공사 남궁성 실장, 이재관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단장이 '국내 C-ITS현황 및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패널토의를 한다.
마지막으로 배기동 KT 상무가 'AI를 활용한 기업의 중대재해 방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KT 관계자는 "올해 디지털X 서밋은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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