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예술의전당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KT(대표 구현모)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고 발표했다.
KT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예술의전당과 '마음을 담은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낮 시간에 하는 공연)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첫 공연은 지난 2월 26일 개최했다. 그룹 임직원뿐 아니라, 클래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공연 해설은 예술의전당 사장을 역임한 피아노계의 거장 김용배 추계예술대학교 명예교수가 맡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악장을 지낸 이화여자대학교 이택주 명예교수의 지휘로 KT심포니오케스트라가 그로페의 '그랜드 캐년' 모음곡,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토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KT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연을 관람하는 임직원 가족 전원에게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를 선물했다.
제로 웨이스트 피크닉 세트는 일회용품 대체서비스 소셜 벤처인 '트래쉬버스터즈'와 KT가 친환경 가치소비를 테마로 함께 만든 다회용기 2인 세트다. 뿐만 아니라 공연을 관람객 전원에게 KT의 'AI 목소리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각장애인 제빵사 우찬휘씨가 만든 쿠키를 제공했다.
‘마음을 담은 클래식’ 공연 녹화영상은 올레tv와 모바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지난 11년간 누적 관객 10만명을 기록한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이 '마음을 담은 클래식'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 작은 감동과 위로를 선사함은 물론, 문화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ESG 활동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총 좌석 2천200개 중 50%를 줄인 1천100개만 운영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과 지침을 준수해 관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객들이 공연장에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080 콜체크인'과 공기정화와 바이러스 멸균 등 방역을 지원하는 AI 로봇을 시연했다. 080 콜체크인은 출입명부 기록을 전화로 대신하는 서비스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전화를 걸 수 있어 명부 작성 등 출입을 위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심지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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